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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미

제발 질문하지 마세요. 나는 거짓말을 못 합니다.

2010년 12월 12일, 신문 시작.

제발 절 풀어주세요.

이 신문은 녹음되고 있고, 저는 도니브룩 가르다 경찰서의 짐 가비 경장입니다. 이름이 뭡니까?

없어요.

이름이 없다고요?

네.

그래요. 당신은 시신 네 구와 함께 발견되었습니다. 당신 친구들이었습니까?

아니요.

그럼 그들이 왜 그 다락방에 당신과 함께 있었던 겁니까?

질문을 하려고요.

질문이라... 어떤 질문인지 말해보세요.

[용의자가 침묵함]

왜 대답을 안 합니까?

질문이 아니었잖아요.

참 나... 그 사람들이 당신한테 어떤 질문을 한 건지 말해주시겠습니까?

..."그럼 뭐가 있죠?"

무슨 질문이 그래요?

그게 마지막 질문이었습니다. 그들이-

죽기 전에요. 알겠습니다.

[용의자가 침묵함]

왜 피해자들이 당신에게 질문을 한 겁니까?

제가 대답을 하니까요.

무슨 대답을 한단 겁니까?

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이요. 제발, 경장님. 전 잘못한 게 없습니다. 보내 주세요.

"모든 질문"이라니, 도대체 그게 무슨 뜻입니까?

전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해요. 그게 무슨 질문이든지요.

왜죠?

그래야만 하니까요.

하. 그게 사실이면 참 좋겠네요. 신문이 훨씬 더 편했을 테니까요!

[용의자가 침묵함]

그러니까 당신은... 도를 믿는다, 뭐 그런 겁니까? 당신 델피의 신탁이에요?

아니요.

그럼, 다음 주 복권 1등 번호가 뭡니까?

18, 20, 32, 33, 44, 15.

웃기는군. 그럼 당신과 함께 발견된 "방문자들"을 죽인 범인도 알고 있습니까?

그들은 자살했어요.

왜죠?

제 대답을 들어서요.

그래요. 정리를 좀 해 봅시다. 그들이 무슨 질문을 했죠?

내 이름이 뭐죠? 내 딸은 지금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? 사업이 성공할까요? 아니라니, 왜요? 어떻게 하면-

잠깐, 잠깐만요. 그러니까 당신은 다락에 사람들을 불러 질문을 시키는 겁니까?

부른 적 없어요. 그들이 절 찾은 거예요.

그래요. 그럼 그 사람들의 이름도 알고 있겠군요.

[용의자가 침묵함]

...어이가 없군. 그 사람들, 이름이, 뭡니까?

존 패트릭, 레나 쇼, 브라이언 머레이, 조지 캐스터.

아, 아는 사람들이었군요?

경장님이 질문한 순간에 알게 된 겁니다. 제발...

그러시겠죠. 그럼 제가, 음... 제 아내 이름을 물어보면, 뭐라고 대답할 겁니까?

제인 가비.

...

제발 보내주세요.

...제가 머릿속에 떠올린 카드, 뭡니까?

다이아몬드 4.

그럼... 지금은요?

클럽 에이스.

카드 세 장을 생각할 테니 맞춰봐요... 뭐죠?

스페이드 7, 하트 9, 우노의 네 장 뽑기.

[가비 경장이 일어남]

무슨 속임수를 쓰는 겁니까?

속임수가 아니에요. 제발 보내주세요, 경장님.

[가비 경장이 앉음]

내가 어릴 때 있었던 상상의 친구 이름이 뭡니까?

월터.

내가 잃어버린 사진 상자는 어디 있습니까?

경장님 아버지 댁 보일러 위에요. 제발요...

마라 캐니를 납치한 범인이 누굽니까?

마라의 양어머니요.

[10초간 정적]

...제인은... 편하게 세상을 떠났습니까?

네, 경장님. 이제 제발...

나는 또 제인을 볼 수 있는 겁니까?

...그렇다고 할 수 있어요.

그럼 천국이 존재하는 건가요?

아니요.

[5초간 정적]

...그럼 뭐가 있죠?

#괴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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